파라미타, 첫 평화통일 가족캠프
10월 24일부터 5회간 진행 예정
서울 초중고생가정 250명 대상

10월 24~25일 진행된 첫 평화통일 가족캠프 모습.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라미타 제공.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열린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가 10월 24일부터 5회에 걸쳐 ‘다른 듯 함께 꿈을 꾸다’를 주제로 한 서울시 공모사업 ‘2020 평화통일가족캠프’를 진행한다.

서울시 거주 초중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사찰에서 다도 및 명상체험과 평화통일 에코백 만들기, 북한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 친밀함을 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캠프는 서울 조계사에서 집결해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와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평화통일 사진전을 관람하고 저녁 식사 후 조계사와 화계사, 국제선센터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한다. 사찰에서 다도 체험과 명상 체험에 이어 스님과 차담도 이어진다.

특히 탈북민 강사와 함께하는 북한음식체험은 인조고기밥과 속도전떡을 직접 만드는 등 특별한 체험이 될 예정이다. 캠프 회향은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이용해 1박 2일간의 소감을 나누는 자리로 대신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애초 8월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월로 연기, 축소됐다. 특히 주최측은 행사 전 일정은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 단위 개별 식사와 거리두기, 수시 발열체크, 사전 문진표 작성, 마스크 상시착용, 방역담당자 배치 등 철저한 코로나 예방 수칙에 따라 진행된다.

10월 24~25일 1회차 캠프 성료에 이어 2차는 11월 14~15일, 3차는 21~22일, 4차는 28~29일, 5차는 12월 5~6일 진행된다.

한편 평화통일가족캠프는 서울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파라미타는 지난 5월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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