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위로하는 평화 위령재가 봉행됐다.

산청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완)1024일 산청 성철공원에서 제47회 지리산 평화제 전몰 위령재를 봉행했다.

위령재에는 산청사암연합회 회장 수완 스님, 대원사 기현 스님, 화림사 혜종 스님, 왕복사 자우 스님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유족회 가족 및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위령재는 거불 유치 육법공양 헌공 사다라니 칠정례 상단축원 청혼 헌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산청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수완 스님은 한국 전쟁 전후 지리산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 의용경찰, 애국청년단, 민간희생자, 양민희생자 등 고혼의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다코로나로 인해 불교문화제전은 취소되어 조촐하게 진행됐지만 위령재로 영가들이 천도되고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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