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주지 현문)는 10월 23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제2회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손무경 작가의 시조 ‘통도사 반야암’이 받았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영축문학상을 시상하고 문학인들을 격려했다.

통도사(주지 현문)1023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2회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손무경 작가의 시조 통도사 반야암이 받았으며 김동숙 작가의 눈부처와 한이나 작가의 시 통도사 적멸보궁 앞에서가 영축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영축시낭송상은 보혜 스님이 수상했다. 부상에는 대상 1000만원, 영축문학상 500만원, 영축시낭송상 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번 영축문학상 공모에는 국내 작가 163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장르별로는 시 120, 시조 22, 동시 2, 동화 1, 수필 11, 소설 7명이다. 작품 심사는 예심과 본심 1, 2차로,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심은 배기환 시인, 김선아 시인, 박은태 평론가가 담당했다. 본선 심사는 이광복 소설가, 박달수 시조시인, 최금녀 시인이 심사했다.

영축문학상은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이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미래 문학 세계를 개척해나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했다.

방장 성파 스님은 현대는 정신문화가 점점 쇠퇴하고 사람들의 정서는 말라간다. 예술 문화 가운데 문학은 모두의 마음을 맑히는 보석 같은 분야이다.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문학인들에게 감사하며 오늘 상을 받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주지 현문 스님은 정신문화유산을 풍성하게 이끌어주는 문학인들의 문예 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오랜 기간 문예활동을 펼쳐온 영축문학회 회원들의 열정을 지켜보고 있었다앞으로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영자 영축문학회 회장은 방장 스님과 주지 스님의 적극적인 격려와 회원들의 동참, 적극적인 창작 활동에 감사한다명실공히 한국불교 대표 사찰인 통도사에서 문학 작품을 조명할 수 있어 보람이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