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센터 임직원 및 이용객 대상으로 공익 템플스테이 진행

갑사에서 도박문제관리센터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 현장 모습

계룡산 갑사 템플스테이가 10월 17~18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세종충북센터 임직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참가자들은 ‘추갑사’라는 별칭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뽐내는 계룡산 갑사에서 ‘대웅전 삼불좌상 및 사보살상’을 참배하고 저녁예불과 108염주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용문폭포 걷기명상과 도자기 페인팅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갑사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찰인 줄은 몰랐다. 밤에 보는 사찰 풍광은 가을바람과 함께 모든 고민을 씻어주는 기분이었다”며 “10월 말 단풍이 만개할 때 다시 찾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갑사 주지 탄공 스님은 “어떠한 것도 중독되면 안 되듯,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갑사를 찾은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그동안의 생활을 개선하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갑사는 11월에도 공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전 경찰청과의 공상 경찰관 템플스테이 등의 다양한 공익 템플스테이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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