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영축환경위원회 위원 위촉
"적극 대응 반대 운동 위해 노력 할 터"

세계문화유산이자 불지종가 통도사에 채석 채굴 사업이 논의 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통도사는 영축환경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수행환경 보전 및 자연 보호를 위해 적극 반대의사를 표명, 저지 할 것이라 밝혔다. 통도사 전경.

세계문화유산이자 불지종가 통도사에 채석 채굴 사업이 논의 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통도사는 영축환경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수행환경 보전 및 자연 보호를 위해 적극 반대의사를 표명, 저지 할 것이라 밝혔다.

통도사(주지 현문)1018일 주지실에서 영축환경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 채굴 사업에 대한 반대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을 천명했다.

최근 A개발사업이 주관하는 채굴사업이 서운암과 자장암 뒤편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지난 9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자 영축환경위원회는 반대의견서를 제출했으며, 9~10월 통도사 인근 채석단지 사업 지정신청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업체 측은 채석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며, 영축환경위원회는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 예정지인 상북면은 통도사의 창건설화에 등장하는 오룡골 부근으로서 통도사 역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통도사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는 세계가 인정하는 산지승원으로서 1370여 년 동안 청정한 수행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무형의 가치 있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어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사찰이다고 강조했다.

주지 현문 스님은 12명의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며,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의 자연과 수행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지 현문 스님은 12명의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며,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의 자연과 수행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은 통도사사회국장 성오 스님이 임명됐으며 호법국장 천주 스님,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 통도사 전 도감 세봉 스님, 이병인 교수(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함세영 교수(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홍석환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최송현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구자상 부산환경운동연합 대표, 김점복 양산국유림관리소 소장, 강채원 시민환경운동가, 심규명 변호사 등 12명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영축환경위원회는 영축산의 자연과 통도사의 수행환경을 보존하고자 20131월 발족했다. 같은 해 2, 위촉식을 갖고 당시 환경 이슈였던 밀양얼음골케이블카 건설과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어 6월에는 밀양 송전탑 건립반대 현장을 지원하고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며 환경 보존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영축산과 인근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영축환경위원회는 이후 신불산 케이블카 노선변경을 확정짓고 통도지구(신평) 고도제한 해제를 막았으며, ‘울주군 폐기물 처리시설 입안을 저지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은 통도사사회국장 성오 스님이 임명됐으며 호법국장 천주 스님,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 통도사 재적승 세봉 스님, 이병인 교수(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함세영 교수(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홍석환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최송현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구자상 부산환경운동연합 대표, 김점복 양산국유림관리소 소장, 강채원 시민환경운동가, 심규명 변호사 등 12명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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