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 스님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 여산문학상 대상 수상

문화도량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제11회 여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처님의 말씀은 아름다운 시와 같습니다. 시에 부처님이 주신 가르침과 행복을 담아 앞으로도 널리 전하겠습니다

문화도량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제11회 여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1017일 부산 금강공원 내 금어사에서 진행된 여산문학상 시상식에서 보혜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에 담겼듯이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듯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여산문학상은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이 범어사 주지였을 당시 문학인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문학상 이름인 여산(如山)’은 정여 스님의 호()에서 발췌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대상은 보혜 스님의 3번째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이 담은 선풍(禪風)이 높게 평가 됐다.

여산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보혜 스님의 문학성은 선풍을 담아낸 정신세계가 표현되고, 인간과 차()를 통한 선가(禪家)의 마음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스님의 시는 문학의 서정적인 얼이 비치고 개성 있는 독창성으로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201911월에 출판됐으며 시()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올해 7월 가곡으로 재탄생 돼 발표되기도 했다.

여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보혜 스님

보혜 스님은 2011<문학과 문학타임>으로 시단에 등단한 시인이다. 부산불교문인협회와 부산여성문학인협회에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여성의 섬세한 시어를 불교문학에 담아 불교계 문학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차와 관련한 문화 활동으로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스님은 한국문학타임 대상, 한국꽃문학상 우수상, 부산불교문인협회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마음에 연꽃피고>, <마음을 보았는가>, <바람이 전하는 말>을 출간했다. 매년 시 낭송 대회를 열어 한국 문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보혜 스님은 여산문학상 대상 상금 300만원을 유기견 보호 활동에 후원 할 예정이다.

한편, 보혜 스님은 통도사 영축문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영축문학상 시낭송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023일 오전 10시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여산문학상은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이 범어사 주지였을 당시 문학인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문학상 이름인 ‘여산(如山)’은 정여 스님의 호(號)에서 발췌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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