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작가?제주4.3범국민위원회
10월 14일 사회부장 스님에 전달

제주4.3항쟁을 기힌 작품 ‘피어나소서’.

제주4.3항쟁을 기힌 작품 ‘피어나소서’가 조계종 총무원에 기증됐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집행위원장와 이수진 작가는 10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 사회부장 성공 스님에게 작품 ‘피어나소서’를 전달했다. ‘피어나소서’는 지난 5월 사회부와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한 ‘제주불교, 동백으로 화현하다’ 전시회에 전시됐던 작품이다.

이수진 작가는 “4.3당시 제주도 구좌읍 금붕사에서 군인들로부터 희생당한 상봉스님이 연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불교의 아픈 역사를 담은 이 작품이 종단을 통해 계속해서 전시되고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회부장 성공 스님은 “소중한 작품이 종단의 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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