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 명선스님, 문장 종국스님, 회주 종열스님 추대
"미력하나마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화엄사 조실에 추대된 명선스님은 "문도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화엄사 조실에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인 명선스님 추대됐다.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는 지난 109일 각황전에서 도강·도천대종사 합동추모제를 갖고 화엄사 조실에 금성당 명선스님, 문장에 은산당 종국스님, 회주 송천당 종열스님을 추대했다.

조실에 추대된 명선스님은 이에 대해 미력하나마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스님은 화합을 하면 안되는 일이 없고 마침내 성불에 이를 수도 있다. 사회가 복잡할수록 화합을 통해 모든 것이 잘 해결되고, 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교구내 화합을 강조했다. 스님은 최근 구례지역 수해에 관해서 이번에 구례지역 수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많았는데. 대중들이 솔선수범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구례군민과 먼 곳에서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 주신 종단의 스님들과 신도들에도 감사하다고 감사말을 전했다.

도강·도천대종사 합동추모제는 오전 1030분 화엄사 선다회의 차 공양을 시작으로 죽비삼배, 도광도천대종사 육성 녹음, 행장소개, 헌다, 반야심경 봉독, 헌화에 이어 조실추대, 부도 참배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선스님, 종국스님, 종열스님을 비롯해 주지 덕문스님 등 교구문도 100명이 참여해 두 큰스승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명선스님은 1952년 전남 담양 보광사에서 도천스님을 은사로 출가, 화엄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원로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여수 흥국사 주지,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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