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반유통, 14일 승소 매장 개소식

다양한 불교용품 판매 개시
불상·불화 제작 지원 추진
사찰·불자기업 상품 런칭도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 산하 도반유통은 10월 14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 1층‘승소’ 매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현판 개막식 모습.

조계종이 직영 불교용품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향후 불교용품뿐만 아니라 불교문화상품, 불상·불화 제작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회장 원행) 산하 도반유통은 1014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 1승소매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간 도반유통은 온라인 쇼핑몰 승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승소 오프라인 매장 개소로 판매 구조를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매장에는 김·국수·생수 등 기존 종단 브랜드인 승소상품을 비롯해 염주·불상··다구 등 스님과 불자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도반HC 회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향후 도반유통은 승소매장을 공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종단 인증 연등·승복···불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스님과 사찰에 제공하고, 불교문화상품을 생산하는 사찰, 불자 소상공인들과의 런칭을 통해 이들의 제품을 상설전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반HC가 설립한 연구소 불모를 통해 전각의 건립과 사찰운영에 필요한 불상 및 탱화 등 불모 상담 및 지원 사업을 병행하며, 천연 수제 침향 등 승가에서 유래한 전통문화 상품들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반HC 회장 원행 스님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개소식에는 도반HC 회장 원행스님(총무원장)과 대표이사 지현스님(조계사 주지)을 비롯해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 등 도반HC 이사 스님 등이 참석했다.

원행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훌륭한 매장을 만들어준 도반HC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많은 사부대중이 앞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님들과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들은 승소 매장 이용 시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매장 관리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승려복지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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