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출판사, 11월 20일까지
당선자엔 30만원 상품권 전달

조계종 출판사가 운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이 개점 11주년을 맞아 새 이름을 공모한다. 그동안 특별한 상호 없이 불교전문서점으로 불려온 만큼, 정체성과 참신성을 담아낸 새로운 명칭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취지다.

조계종 출판사(대표 남배현)는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불교전문서점의 새 이름 공모를 진행한다. 출판사측은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듯 국내 최대 불교전문서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에 걸 맞는 새로운 이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12월 2일 발표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차선작 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선물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름과 연락처, 응모하는 새 이름, 이름의 의미 등을 작성해 서점 내 비치한 응모함에 넣거나 메일(jbbs1015@buddhism.or.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접수(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지하1층 불교전문서점 조용 팀장 앞)도 가능하다.

서울 조계사 인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불교전문서점은 지난 2009년 10월 15일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 서점을 개설해 전국 불자들이 불서와 불교용품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판로를 열기도 했다.

11주년을 맞은 올해 9월에는 서점을 넘어선 ‘불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을 기획하고, 서점 내 다목적 회의공간을 마련했다. 회의공간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해 기자간담회, 세미나, 차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02)2031-2070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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