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부터 봉은사 경내서 진행 예정
다례재, 정대불사, 행복나눔바자회 등?진행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 생전예수재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10월 17일(음력 9월 1일) 개산1226주년을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불교문화축제 행사를 봉은사 경내에서 봉행한다.

1226주년 개산대재 행사는 10월 17일 역대조사 스님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그 뜻을 기리는 헌향, 헌다, 헌화, 권공의식 등의 역대조사 다례재 봉행을 시작으로 봉은사 경내와 주차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시회, 코로나19 위로기금 마련 행복나눔바자회가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판전에 소장된 주요 문화재인 화엄경판 인경본을 정대하고 봉은사 전 도량과 법계도를 요잡하는 ‘정대불사’ 의식을 봉행하며, 법보의 공덕과 개산대재의 참된 의미를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24일, 25일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52호 생전예수재 49일기도 회향 의식을 봉행하여 옛 불교수행전통과 명맥을 잇는 한국전통불교문화를 대중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이고 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10월 26일 미륵대불광장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치유의 장을 마련하여 전통과 현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을음악회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밖에 봉은사에서는 불교문화축제 기간 중 템플문화한마당,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행사, 불화, 지화, 다구전시, (사)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에서 주최하는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봉은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하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불자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산사 속에 여유를 찾고 잠시나마 평안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321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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