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문화재, 다시 태어난 문화재’
10월 16~22일 이천문화원 2층 전시실
해외유출문화재 등 50여 점 전시

창립 10주년을 맞은 나우회(회장 한봉석)가 2020년 전통문화의 둘레길 만들기의 열 번째 전시인 ‘그리운 문화재, 다시 태어난 문화재’ 전을 개최한다.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이천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나우회가 꾸준히 열어왔던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전의 연장선이며 나우회 10년 행보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범식, 한봉석 등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소조보살 입상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회(소장 석문, 이하 동불연) 산하 전승작가들의 모임인 나우회는 선조들이 남긴 유형의 문화유산을 찾아내어 복원하고 재현해 나가고 있으며, 2010년 창립 후 매년 전통문화의 둘레길 만들기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4년부터 이어온 일본, 미국, 프랑스 등으로 유출된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전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리 문화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우회 작가들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를 찾아 현지를 방문해 실견하고 재현하는 과정을 거쳐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과 환지본처의 필요성을 알려왔다. 문의 (031-635-2316, 이천문화원).

한봉석-목조아미타삼존불감 47×52×28cm 일본 고려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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