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 스님, 25일 임명장 수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25일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은 임명장 전달 직후 기념촬영 모습.

조계종 제16교구본사 주지에 등운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신임 주지 등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등운 스님은 같은 날 고운사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로 선출됐다.

임명장 전달 직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본사 소임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잘 화합하여 고운사가 안정적이게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등운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 말씀처럼 교구의 모든 구성원들과 잘 화합하여 고운사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고운사 주지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등운 스님은 922일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 회의에서 진행한 자격심사에서 이상 없음이 결정됨에 따라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등운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1985년 사미계를, 1988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칠불사 운상선원, 고불총림선원, 부석사 봉황선원, 조계총림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삼보사, 서악사, 연미사 주지 및 제15~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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