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선위 22일 회의서
???????후보자 자격 이상없음 결정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후보에 입후보한 안동 연미사 주지 등운 스님<사진>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등운 스님은 사실상 고운사 주지 후보에 당선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9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74차 회의를 열고, 고운사 주지 후보에 입후보한 등운 스님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해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앞서 고운사 주지 후보에는 등운 스님과 지웅 스님이 입후보했으나 지웅 스님이 교구 안정과 화합을 위해 918일 사퇴해 등운 스님이 단독 입후보하기 됐다. 중앙선관위의 자격 이상업음 결정에 따라 고운사는 925일 오후 1시 등운 스님을 단독 후보로 산중총회를 열게 됐다. 산중총회법은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되도록 규정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등운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악사 주지, 중앙선거관리위원, 15·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미사 주지를 맡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비구 스님 84, 비구니 스님 21명 등 총 105명의 고운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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