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신도결집 당부

원행 스님 “사회, 불교 깊이 생각않는 경향”
불교 차별 막고, 스님·신도간 가교역할 강조
???????주윤식 회장 “전국 신도역량 결집활동 추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23일 주윤식 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신도결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완 기자

주윤식 제27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첫 취임 포부로 신도 역량 결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주윤식 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식 자리에서는 주요언론의 잇다른 불교 폄훼 보도 등을 염두한 듯한 발언이 나왔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먼저 “전임 회장이 8년간 열심히 이글어 줬고, 후임으로 덕망 있는 분이 맡아줘 종단으로서 큰 복”이라며 “앞으로 스님과 신도간에 가교 역할을 통해 종단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전통과 민족 정통성을 지키는 불교에 대한 인식 개선도 당부했다. 박재완 기자

이어 원행 스님은 “사회구성원들이 전통과 민족 정통성을 지키는 불교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언론에서도 그런 것이 눈에 띌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불교가 힘이 부족하고 결집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도회에서 관심을 갖고 사회로부터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부족하지만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식후 주 신도회장은 “신도들이 함께하는 신도회를 만드는 계기를 찾겠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전국의 신도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활동을 갖고 중앙신도회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의 공식임기는 10월 1일부터다. 이날 자리에는 이 자리에는 포교부장 정인 스님과 신도국장 혜안 스님,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 최상원 직할교구 신도회장, 김남명 25교구 신도회장, 이보연 전 25교구 신도회장, 추성호 사나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 자리에는 포교부장 정인 스님과 신도국장 혜안 스님,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 최상원 직할교구 신도회장, 김남명 25교구 신도회장, 이보연 전 25교구 신도회장, 추성호 사나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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