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봐줘요”
“우리 서로 봐줘요”
  • 용수
  • 승인 2020.09.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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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봐주는 겁니다. 나쁜 사람은 없어요. 아픈 사람은 많아요. 아집의 병으로 행복을 원하지만 그것이 고통을 만들어요. 너무 안 됐어요. 자기도 모르게 말과 행동을 해요.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경멸하지 않고 잘못된 에고로부터 벗어나게 도와 줘야 해요. 누군가 자신을 막대기로 때리면 때린 사람을 탓하지 막대기를 탓하진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사람을 잡고 있는 아집과 습관을 탓해야 합니다. 죄는 싫지만 사람은 아껴야 해요. 이것이 바른 견해이며 이렇게 바라봐야 남을 봐줄 수 있어요.

정말 나쁜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이야말로 정말 아픈 사람이에요. 사랑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에요. 오직 이해와 사랑만이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녹이고 치유할 수 있어요.

장발장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신부의 은식기를 훔쳐 갔어요. 경찰에 잡혀 돌아왔을 때 신부가 훔쳐간 것이 아니라 너무 서둘러 가서 은촛대를 잊고 갔다고 했어요. 신부의 용서와 사랑으로 장발장은 선한 본성을 되찾고 선한 길을 가게 됐어요. 우리 주변에 장발장이 있다면 자신의 본성을 되찾게 해 줘야 해요. 나쁜 사람은 없어요. 다 아파요. 자신도 타인도 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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