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전달식서…1억원 상당
산하 어린이집?저소득 가정 전달

주식회사 꼬무신이 9월 1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한 1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주식회사 꼬무신(대표이사 탁관진)이 9월 1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에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한 1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아동 신발로, 유아전문 브랜드 꼬무신이 한국 고유의 신발인 고무신의 전통적인 형태에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다.

탁관진 꼬무신 대표는 전달식에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전국적인 나눔을 펼쳐오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알게 되었다”며 “추석을 앞두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나눔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 고무신에 친환경소재를 접목해 제작된 꼬무신.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어린 시절 신었던 고무신이 아름답게 다시 태어났다. 재단에 운영하는 40여개의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의미 있는 추석선물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후원받은 꼬무신 3400켤레는 2~3세 유아들이 다니는 전국 어린이집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어린이집원장협의회 류미아 회장은 “전국 어린이집 뿐 아니라 지역 내 연계망을 통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의미 있는 나눔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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