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 회향 성금 1000만원 전달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가 병마로 고통 받는 환우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진여 스님(우)와 김선정 부회장(좌)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스님과 희귀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아의 치유를 기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정법사(주지 도문)917일 경내 만불전에서 성금 전달식 및 사천왕 이운식을 개최했다.

성금은 총1000만원이며 정법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백중성금 전달식 및 신도회 대표인사 및 법문, 사천왕 이운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성금은 화계사 국제선원 진여 스님과 류승호(가명·10)환아에게 전달됐다.

성금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우에게도 전달됐다.

진여 스님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며 국적은 러시아이다. 2010년 출가해 수행을 이어오다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 백혈병으로 밝혀졌다.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법문으로 포교를 이어가고 있다.

류승호 환아는 정법사에서 운영하는 대자유치원 출신으로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 현재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정 신도회 부회장

김선정 신도회 부회장은 모든 신도님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해 뜻 깊게 생각한다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수해의연금 등 보살행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법문을 통해 보시바라밀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는 도문 스님

주지 도문 스님은 믿음과 계를 지키며 보시 바라밀을 실천해야 한다더불어 사는 불자로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불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와 함께 봉행 된 사천왕 이운 제막 모습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