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총 6회, 9월 29일~11월 3일

금정총림 범어사가 해인사 박물관장 원학 스님의 <동다송> 특강을 개최하고 고요한 찻 자리에 숨겨진 의미를 밝힌다.

범어사(주지 경선)929~113일 매주 화요일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동다송> 특강을 마련한다.

<동다송>은 조선 후기 초의 선사가 작성 한 것이다. 정조의 부마인 홍현주의 부탁으로 작성됐으며 송() 형식으로 적은 송시 17수이다. ‘송시는 시()에 공덕을 담아 찬탄하는 형식이다. <동다송>에는 차의 의미와 미덕, 그리고 선열(禪悅)까지 담고 있다.

강의를 담당할 원학 스님은 <동다송>과 일찍이 인연이 깊다. 27여년 전 처음 <동다송>과 접하고 초의문화제를 창립 해 다도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이후 <향기로운 동다여, 깨달음의 환희라네>를 출판해 <동다송>에 담긴 의미를 해석했다. 원학 스님은 초의 선사가 직접 쓴 일지암 필사본을 모본으로 원문 번역에 최선을 다했고 새로운 해석으로 접근해 눈길을 모은바 있다.

원학 스님은 서울 조계사, 봉은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문화 예술계 활동으로 불교미술제 우수상 및 국전 동아미술제서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해인사 박물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불자 및 다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은 가능하며 수강료는 5만원(교재비 별도)이다. 051)86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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