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선원 동안거 정진일 기념해 진행

9월 11일 오후 7시 진행된 상월달빛 걷기 정진, 상월선원 동안거 천막결사 입재일인 11월 11일을 기념해 매달 11일 진행된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가 상월선원 4대 결사 정신을 잇는 만행결사 ‘상월달빛 걷기’ 정진을 시작했다.

9월 11일 저녁 7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위례신도시 상월선원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재가자 50명이 상월선원 정신을 잇는 만행결사 ‘상월달빛 걷기’ 첫 정진을 위해 모였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최소인원만 동참한 이날 만행결사 정진 코스는 상월선원에서 출발해 봉은사에 도착하는 12km코스로 출발전 상월선원의 정신을 이어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을 한마음으로 발원하는 시간을 가지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컴컴한 하늘 쏟아지는 빗줄기에 비록 온 몸이 젖었지만,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각자의 화두와 서원을 챙기며 약 3시간 반을 쉬지 않고 걸었다. 봉은사에 도착한 10시 30분. 궂은 날씨에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첫 정진 일정을 사홍서원으로 다함께 마무리하며 상월선원 결사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봉은사 사부대중 만행결사 ‘상월달빛 걷기’ 정진은 상월선원의 정신을 잇는다는 의미로 목숨을 건 아홉스님의 상월선원 동안거 용맹정진 결제일인 11월 11일에 맞추어 매월 11일 진행 예정이다. 10월은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21일 순례와 함께한다. (02) 3218-4832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