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학원, 화엄사 3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광주 만덕사 반야회 2회에 걸쳐 밑반찬 전달

불교종립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덕문)은 구례지역 수재민에게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례지역 수재민을 위한 자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교종립학교인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덕문)과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는 지난 829일 구례군을 방문해 수재민을 위한 의류용품 3,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전달식에는 이사장 덕문스님을 비롯해 정광학원 영일스님, 이동배 교법사와 교직원, 학생회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례지역은 지난 8월 7일부터 5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섬진강의 범람하면서 구례읍과 섬진강 일대 마을 등 전체 1만 3천 가구중 1165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어 1,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주거지를 비롯해 농경작지, 가축, 사업장 등이 피해를 입어 3주일 넘게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덕문스님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물품이다. 어려운 수재민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 만덕사 반야회(회장 유진숙)8월에 이어 910일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을 방문해 수재민을 위한 밑반찬 120세트을 전달했다.

재해 복구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힘든 수재민의 반찬 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반야회 회원들이 3일에 걸쳐 만든 반찬 5종류를 각각 용기에 담아 120개 만들어 이날 전달한 것이다. 전달된 밑반찬은 문척면 월평마을, 죽연마을, 구성마을 120가구에 전달된다.

만덕사 반야회는 회원들이 직접 3일간 만든 밑반찬 5종류 120세트를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구례지역 수재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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