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 지역 유치원?초등학교
9월 9일 손세정제 3500개 전달

홍수 피해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불교계 어린이구호단체 (사)굿월드자선은행와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가 나섰다.

불교계 어린이 구호단체 (사)굿월드자선은행(대표 덕문)과 화엄사는 9월 9일 전남 구례와 곡성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를 전달했다. 해당 지역은 올해 여름 홍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이다.

이날 화엄사 사회복지국장 해덕 스님과 총무국장 관문 스님은 김용훈 구례군 교육장과 허성균 곡성군 교육장에게 어린이 2100명을 위한 손세정제 3500개를 전달했다.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덕문 스님.

(사)굿월드자선은행 대표이자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굿월드자선은행은 필리핀 쓰레기마을 어린이 교육지원 활동과 더불어 그간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저소득층 장학금 후원과 연탄 나누기, 저소득층 환아 수술비 지원, 홀몸 어르신 무료 급식소 지원 등 국제개발구호와 함께 국내 활동도 꾸준히 지속해 왔다”며 “이번 여름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보건 교육을 위한 손 세정제를 나눔으로써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교육장은 “불교계 NGO단체인 굿월드자선은행과 화엄사에서 이렇게 많은 손 세정제를 지원해주니 우리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철저한 위생교육과 보건교육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손 세정제는 군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직접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손 세정제 나눔은 (사)굿월드자선은행 후원자 장휘준 씨의 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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