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회화전 ‘즉심시불, 내 마음이 부처’
갤러리 까루나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김잔디_백의관음_ 20x35cm_ 비단의 천연재료2019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불교회화전 ‘즉심시불, 내 마음이 부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가영, 김잔디, 김수진 작가의 초대전으로, 작가 3인은 ‘즉심시불’의 회원이다. ‘즉심시불’은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불교회화 전공 출신인 위의 작가 3인이 만든 모임으로, 천년이 넘는 불교회화사 속에서 기존의 것을 지키고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불교회화를 만들기 위해 결성됐다. 하나의 전시 속에서 불교회화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아울러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최가연 작가는 전통불교회화기법을 바탕으로 미로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창작 불교회화작업을 선보인다. 올해의 신작 <미로_꽃길 걷다1.2> 시리즈와 고령토 소재를 이용한 <미로_묘법연화 4.5> 시리즈를 등을 선보인다.

△김잔디 작가는 불교회화, 화조화 등을 전통회화기법으로 모사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기법 및 재료의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표현에 있어서는 현대성이 발휘된 작품을 선보인다.

△김수진 작가는 전통과 단절되지 않으면서 작가가 느꼈던 부처님을 작품에 담았다. 작품에 퍼즐이나 조각 등의 소재를 넣어 종교적인 엄숙함에 친근함을 더했다. 비단 위에 고려불화를 임모하고 채색 없이 담백한 선으로 표현한 만다라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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