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 도심에 포교원 개원

영국 요크시 길리게이트에 새롭게 개원한 도심 포교원. 사진출처=더프레스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에 위치한 요크시에 도심 포교원이 개원해 화제다. 지난 8월 24일 뉴질랜드 일간지 ‘더 프레스’는 영국 요크시 중심에 새롭게 개원한 불교 포교원의 소식을 보도했다.

요크 불교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이 도심 포교원은 유럽불교공동체 중 하나인 ‘트리라트나(Triratnam, 삼보회)’ 소속이다. 트리라트나의 오랜 회원이자 포교원장인 샤캬파다(Shakyapada)는 “트리라트나 불교는 아시아에서 시작된 불교의 관습과 경전을 서양인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요크시 중심부에 개원한 이 도심포교원에선 불교교리와 명상을 가르치고, 공정거래 제품과 책을 판매하는 등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포교원측은 “명상시간은 모든 사람들이 언제든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문을 열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이 명상과 불교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샤카파다 포교원장은 “우리 포교원은 불교적 계율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는 포교원의 불자들이 불교도임과 동시에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을 더욱 윤리적으로 살기 위해, 계율이 지침으로써 친절과 자비, 만족, 성실, 자각의 다섯 가지 실천을 강조한다. 이는 불교의 전통적인 5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포교원의 중심적인 사상을 전했다.

김민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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