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은 8월 27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관광객 출입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출입 제한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천태종 총무원 측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단양 구인사 경내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 시킨바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월에 이어 재차 관광객 출입 제한을 하기로 결정 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은 전국 지역 말사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 시책에 발맞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천태종 총무원 측은 “현재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구인사 경내로 들어오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 명부도 작성 중”이라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