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라북도에 1,000만원 전달

도산스님, ‘어려운 국민과 나누는 것이 도리’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도산)는 8월 19일 전라북도청을 방문해 수해복구지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라북도청 4층 도지사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태고종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나누우리 대외협력이사 자우스님(산청 왕복사, 나누우리 감사 만우스님(밀양 법성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동수 사회복지모금회장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도산스님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집중호우로 인해 또다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며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고 말했다.

스님은 또 “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인 진성스님으로부터 남원지역에 많은 사찰들과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며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여러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복구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 19에 이어 유례없는 긴 장마로 어려운 시기에 종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여 주신 데에 감사하며,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수해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큰 힘을 보태는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며 “도에서도 피해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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