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8월 10일 크리에이터 창작지원사업으로 진행

고사리 유랑단의 포스터. 발랄한 예능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종 첫 불교크리에이터들이 의기투합하여 세대통합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사찰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불교의 모습을 보이는 예능형 콘텐츠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이하 포교원)은 8월 10일 불교 크리에이터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5월 위촉된 불교 크리에이터 1기 중 우수 창작자를 선정해 프로젝트 팀 ‘GO!사리’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부터 총 21개
세대통합 불교콘텐츠 제공

‘GO!사리’ 팀명은 강산 씨의 아이고절런에서 ‘GO’를, 찬불가 앙상블그룹 별빛사리에서 ‘사리’를, 장정윤 작가의 인스타툰 ‘별세음공주 공덕연’의 구슬이 모여 만들어진 합성어다. 전국각지에서 자생할 뿐만 아니라 환경조건이 나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인 고사리처럼 ‘GO!사리’도 어디서든 불교매력을 뽐내며 포교에 정진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GO!사리’ 팀은 유튜브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첫 콘텐츠를 공개했다. 리더인 강산 씨는 “‘우리가 부처님처럼 유명해질 수 있을까?’는 화두를 통해 열정을 다해 이번 영상을라는 화두를 들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사찰공간과 일상을 종횡무진할 것”이라며 “불교는 무겁고 어려운 종교라서 다가가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기존 포교 콘텐츠들에서 보인 교육적이거나 신행중심적인 내용을 지양하고 예능형 포교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사리유랑단이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포교원 스님들과 고사리를 의미하는 포즈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산 씨는 이어 “조금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 가장 중요한 부처님 가르침도 놓치지 않겠다.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시청하고 불교는 어렵지 않고 재밌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사리’ 팀의 첫 콘텐츠는 현재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tjEW_-TCj3piIdTH8EFxQg/featured)에 업로드된 상태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업로드 된다. 향후 사찰을 찾아 총 21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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