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 영구 위패탑 ‘소울 포레스트’ 완공법회
서울 도선사 영구 위패탑 ‘소울 포레스트’ 완공법회
  • 김주일 기자
  • 승인 2020.08.0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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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탑 8개동에 8,500기, 아미타불과 8대보살 모셔
도서 스님 “위패탑에 조상 모시는 것 최고의 효도”
8500여기 위패가 모셔진 소울 포레스트 전경. 유리탑 형태의 8개동으로 건립됐다.

서울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는 8월 5일 경내에 영구 위패탑 8500기를 조성한 ‘소울 포레스트(소울림)’ 완공 및 점안식을 봉행했다.

청담대종사 사리탑 아래에 위치한 ‘소울 포레스트’는 유리탑 형태의 8개동으로 건립됐으며, 아미타불을 주불로, 각 위패탑 안에 8대 보살(문수, 보현, 관세음, 대세지, 금강장, 제장애, 미륵, 지장)을 모신 것이 특징이다.

아미타불 점안 의식을 거행하는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본래 ‘소울’이란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뜻하는 말이다. 후손이나 자식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효도 이자 최고의 효도는 조상님과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영혼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며 “해동제일의 기도도량이자 천년 성지요 명당중의 명당인 우리 도선사 도량에 조성된 이 위패탑에 선망 조상님과 부모님, 사랑하는 가족들의 영혼을 모시는 것은 최고의 효도이며, 그 인연 공덕으로 후손들의 삶 또한 장애가 없고 늘 행복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도선사 기획실장 미등 스님도 봉안 연기문을 통해 “중생계에 나타나는 현상의 실재는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인연 소생하는 중생계에서 죽음은 피차간에 아쉬움을 남기니 도선국사의 법등이 이어진 도선사 호국참회도량에 먼저 가신 영혼들께 존경과 감사 그리고 추모의 마음을 담아 소울림을 건립하고 구품연지를 조성해 아미타부처님을 모시었도다”며 “이 도량의 건립 발원은 소울림서 함께하는 모든 영혼이 다같이 윤회를 벗어나 극락세계에 태어남이요, 과거생의 악업서 구제해 현생서 복덕을 누리고 미래생을 위해 정토의 업을 닦게 함”이라고 밝혔다.

법회에 앞서 바라춤을 시연하는 모습.

이외에도 재무국장 도룡 스님은 “호국참회원에 모셔진 영구 위패 1만 기는 18년 전 조성을 시작해 현재는 자리가 부족해 부득이하게 위패탑을 추가적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올 3월 23일 위패 석탑과 제단 공사를 시작으로 5월에 석탑 석재, 금속, 전기 및 조경공사에 이어 6월에 아미타불과 8대 보살 조성을 거쳐 오늘 완공 및 점안법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소울 포레스트 불사에는 설계디자인을 담당한 ㈜한국건축과 ㈜엘드림 종합건설 ㈜윤성 등 3개 업체와 ‘페이퍼 커팅’ 기법으로 유명한 신호윤 작가가 참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개념의 옥외 극락보전인 소울 포레스트는 위패 뒤에 광배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자비 광명의 빛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화엄 세계를 형상화했다”며 “특히 유리탑 천정은 향나무로 제작해 극락세계를 연결시키는 영매향 역할을, 외부 처마 아래는 아미타경에 나오는 일곱 보석으로 장엄해 극락 세계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점안식 후 삼귀의례를 봉행하고 있는 사부대중.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가운데), 기획실장 미등 스님(왼쪽), 재무국장 도룡 스님(오른쪽) 등이 완공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이 낙성법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위패탑 사이로 완공법회 제단과 영산재 의식을 하는 스님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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