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불교와 삶’ 주제로
인종황제 서거 712년 기려

베트남불교협, 불교 사진 공모전. 사진출처=년전

베트남에서 불교를 주제로한 사진공모전이 개최됐다. 지난 7월 10일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nhn dn)’은 베트남 불교협회가 개최한 ‘불교와 삶 사진 공모전’ 개최를 보도했다.

베트남 불교 종단협회는 베트남 남부의 고찰인 죽림선원(티엔 비엔 쭉럼)을 개산한 쩐 인종황제의 서거 712주년을 맞아 ‘불교와 삶’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불교에 대한 이해와 베트남에서의 삶에 대한 가치의 폭을 넓히는 사진이 모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베트남 불교가 사상, 철학, 문화, 역사 등 베트남의 다양한 측면에 존재한다는 것도 사진전의 주제에 깊은 연관이 있다.

이번 공모전은 베트남에서 찍은 불교 건축물, 예불 의식, 죽림선원 사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0일 까지 열린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모든 베트남 시민과 외국인이 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에 최대 10장의 사진을 제출할 수 있다.

수상 사진의 작가는 최대 2천만 동(한화 약 1백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10월 15일 하노이의 문학사와 베트남 북동부에 있는 꽝닌성 옌뜨 유적지등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민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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