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7월 7일부터 브랜드 전시실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의 나한상을 전면 교체 공개한다.

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국립춘천박물관의 소장품이자 강원 지역의 대표 문화재로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 하반기 부산박물관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긴 전시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국립춘천박물관으로 돌아온 나한들이 모두 전시된다. 나한실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보지 못해 아쉬워했던 ‘보주를 든 나한’, ‘가사를 두른 나한’ 등 20여 점의 대표 나한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평화로운 나한과 마주할 수 있는 브랜드 실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이 코로나19로 힘든 대중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춘천박물관은 올해 말 영월군과 함께 새로운 나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G1강원방송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