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 사찰과 단체에 긴급공지
코로나19 불교계확산에 따른 협조 당부

7월 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광주지역 사찰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광주 한 사찰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역 불교계의 대응이 눈에 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71코로나19확진에 따른 광주불교인 긴급공지를 문자로 발송하고, 오는 715일까지 광주지역 모든 사찰과 단체의 법회와 모임을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전남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 종교지도자를 포함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광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를 취했다.

이에 광주불교연합회는 광륵사 사찰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역 사찰과 단체에 이날 긴급 공지를 했다.

긴급공지 내용은 15일 까지 법회와 모임을 취소한 것 외에도 사찰과 단체를 방문시에는 마스크 착용하고 종무소를 통해 손 소독, 발열체크, 명단 작성 후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하면서 출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50인 이상 법회와 행사를 진행할 시에는 광주광역시 행정명령에 따라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시 의료비 구상권이 청구됨을 알렸다.

이어 회장 동현스님은 광주불교인들은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마음을 내어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불교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꼭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도 공지를 통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고, 불교산악회 등도 지속적으로 산행취소 등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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