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익산시, 야간방문객 조명 설치 완료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조명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에 따라 추진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 629일부터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 중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그 위치가 확인된

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을 비롯해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가득하다. 최근 석탑 복원 등으로 최근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었으나, 밤에는 너무 어두워 관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조명은 주요 유적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수차례 거쳐 세계유산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야간 경관이 될 수 있도록 고려해 설치됐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정부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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