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불교계의 장학금이 전달돼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장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금강, 금강사 주지)는 지난 6월 29일 장성군청을 방문해 지역 사찰에서 후원한 장학기금 2,000만원을 장성군(군수 유두석)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회장 금강스님을 비롯한 장성지역 회원사찰 스님들과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총무국장 청마스님 등 백양사 소임자 스님들, 유두석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을 마련한 금강스님은 “지역의 인재양성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무공스님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사찰에서 만든 소중한 기금인 만큼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두석 군수도 “코로나19로 사찰도 어려운데 감사하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