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원효사 다례제 봉행
원효스님 '화쟁사상' 이어갈 것

광주 무등산 원효사는 '원효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제'를 봉행했다.

무등산 원효사(주지 해청)는 지난 624일 경내 원효전에서 원효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제를 봉행하고, 원효스님의 공덕을 기렸다.

다례제는 삼귀의, 반야심경, 인사말에 이어 원효사의 창건주인 원효성사에 대해 사부대중의 헌향, 헌다, 헌화가 이어졌다.

주지 해청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원효사는 화쟁사상에 의거한 수행도량이다. 앞으로 원효스님의 사상과 수행가풍을 이어받아 더욱더 정진하는 사찰로 거듭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등산에 위치한 원효사는 신라 법흥왕 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조선사찰사료에 의하면 신라국사 원효스님이 그 산자락의 수려함을 사랑하여 이곳에 암자를 짓고 살았으므로 그 이름이 되었다등으로 나오며, 창건연대와 서석산(현재 무등산)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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