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태화문화진흥원은 6월 25일 울산 백양사 일대에서 ‘울산 시민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2020년 국태민안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울산시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대재가 봉행됐다.

사단법인 태화문화진흥원(이사장 산옹)625일 울산 백양사 일대에서 울산 시민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2020년 국태민안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수륙대재에는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태화문화진흥원 이사장 산옹 스님. 월봉사 보화 스님, 정토사 덕진 스님, 화림사 대원 스님, 법륜사 눌암 스님 외 송철호 울산시장, 이병호 울산불교연합회 신도회장, 조종래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 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수륙대재에서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는 다도팀의 모습

수륙대재는 육법공양 108헌다례 내빈소개 봉행사 격려사 추도사 청법가 법문 발원문 추모곡 헌화 수륙대재 봉송의식 사홍서원 폐회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사장 산옹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사장 산옹 스님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숨진 민간인들을 위로 하고 유족들의 한을 풀어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수륙대재를 봉행하게 되었다울산 시민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며 청정한 울산, 발전하는 울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격려사를 통해 수륙대재를 봉행하는 대중들을 응원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정성스러운 육법공양과 108명의 신도들이 올리는 헌화를 보며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이 감동 받아 극락 왕생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수륙대재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과 치유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종래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유족회 회장는 "잊혀져 가는 영가들의 추모재를 체육관에 지내며 안타까웠는데 백양사에서 처음으로 여법하게 봉행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조종래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유족회 회장은 그동안 체육관을 빌려 추모재를 봉행했는데 이렇게 백양사에서 처음으로 위패를 모시고 재를 지내니 감개무량하다영가를 기리는 추모탑이 11월에 착공예정이다. 그곳에 412명의 위패를 모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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