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을 만나다’ 주제 인경 탁본 다도 등 체험프로그램운영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전통산사문화재활용프로그램 ‘지장보살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6월20일과 21일 진행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지장보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경, 탁본 체험과 다도체험, 스님과의 대화, 선운사 문화재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운사 만세루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선운사 한주 동효스님과 재무국장 수찬스님, 그리고 선운사 합창단, 선운다회 등 선운사 신행단체 회원들과 신도와 관람객들이 참여해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위험으로 행사를 미뤄오다가 조심조심 재개하며 사찰이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탁본체험, 인경체험, 다도체험(차마시기), 스님 말씀듣기, 문화재 해설듣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차려졌다.

동효스님은 “사경, 인경, 탁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세워가기를 바란다”며 “ 진정한 주인공과 손님을 구분해 비교하고 손님에 끌려다니지 말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달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주관한 재무국장 수찬스님은 “선운사는 관람객들과 신도뿐만 아니라 문화재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가족단위, 친구단위로 오셔서 참여하고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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