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새벽 입적… 세납 97세·법랍 72년

구례 화엄사 화엄원 분향소
???????영결식 6월 27일 화엄사서

조계종 원로의장이자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조실인 혜광당 종산 대종사<사진>가 623일 새벽 5시 원적에 들었다. 세납 97, 법랍 72

1924년 전남에서 태어난 혜광당 종산 대종사는 1947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찾은 화엄사에서 불연을 맺게 됐다. 1948년 구례 화엄사에서 도광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2년 화엄불교 전문강원을 졸업했다. 출가 후 40여 년 동안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 천축사 등 전국 제방선원에서 41안거를 성만했다.

1988년 조계종 제9대 중앙종회 임시의장, 법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직지선원 조실로 추대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한 혜광당 종산 대종사는 20044월 원로회의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12년까지 활동했다. 2012년 구례 화엄사 조실로 추대됐다.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빈소는 구례 화엄사 화엄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627일 화엄사서 엄수된다. 이후 다비는 화엄사 다비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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