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가나탄 대사, 6월 22일 원행 스님 예방

조계종 불사 계획 일부 공개
마을보건소 건립… 상주 봉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조계종이 추친하는 인도 부다가야 사찰 건립 불사와 관련해 인도 정부가 건립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예방에서는 부처님 정각 성지 부다가야에 건립 추진 중인 사찰인 분황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으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분황사 건립 불사 계획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사찰 분황사와 함께 마을 주민들을 위한 보건소를 건립하고 한국 비구니 스님들이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분황사 건립 불사에 인도 정부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란가나탄 대사는 부다가야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신 불교적으로 신성한 성지라며 조계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인도 정부도 매우 흥미롭게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조계종의 불사도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 3월에 부다가야 현지에서 분황사 착공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정 연기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