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삼관 종지로 회통한 〈능엄경〉 해설서
일심삼관 종지로 회통한 〈능엄경〉 해설서
  • 박재완 기자
  • 승인 2020.06.2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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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경통의 1ㆍ2’

교리와 세밀한 수행 과정까지
깊고 명료하게 해설한 주석서

 

수능엄경통의 1ㆍ2 / 감산덕청 지음 / 장순용 역주 / 운주사 펴냄 / 2만7천원ㆍ2만5천원
수능엄경통의 1ㆍ2 /
감산덕청 지음 / 장순용 역주
​​​​​​​/ 운주사 펴냄 / 2만7천원ㆍ2만5천원
수능엄경통의 1ㆍ2 / 감산덕청 지음 / 장순용 역주 / 운주사 펴냄 / 2만7천원ㆍ2만5천원
수능엄경통의 1ㆍ2 /
감산덕청 지음 / 장순용 역주 /
운주사 펴냄 / 2만7천원ㆍ2만5천원

 

〈능엄경〉 해설서 〈수능엄경통의〉가 우리말로 출간됐다. 책은 명나라 4대 고승으로 불리는 감산덕청 스님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능엄경〉 주석서이다.

감산의 〈수능엄경통의〉는 불교의 근본 교리와 수행과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감산 스님 자신의 수행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능엄경〉을 깊고 명료하게 해설했다. 교리와 수행 양면에서 중국불교를 집대성한 감산 스님은 오대산에서 수행할 때 〈능엄경〉을 읽다 크게 깨닫고 자신이 깨달은 일심삼관의 종지를 널리 알리고자 해설서를 지었다.

〈능엄경〉은 〈금강경〉 〈원각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강원의 사교과 과목으로 채택되어 수행자들의 교과서가 된 경전이다. 비록 위경 논란이 있지만 교리적 내용과 수행 방법의 구체성과 정밀함으로 인해 예부터 수행자나 지식인들에게 널리 독송되며 한국불교의 수행과 신행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선가에서 크게 환영을 받아 주로 선문의 스님들에 의해 많은 주석서가 쓰였으며, 우리나라 일부 선종 사찰에서는 수능엄다라니, 즉 능엄주 독송을 일과로 삼고 있을 정도다.

감산 스님의 〈수능엄경통의〉는 경전의 제목부터 살피고 있다. 흔히 〈능엄경〉으로 부르고 있는 경전의 제목은 19자(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엄경ㆍ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에 달하지만 오직 ‘수능엄’ 세 글자만을 중시할 뿐이고 나머지 16자는 모두 뜻을 잡은 것이며, 제목을 일심에 갖춰진 체(體)ㆍ상(相)ㆍ용(用) 삼대(三大)의 뜻을 말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능엄경〉 〈대불정수능엄경〉 〈수능엄경〉 등으로 불린다.

본문은 석도안이 수립한 전통적인 분류 방법에 따라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나누고 있다. 서분은 통서와 별서로 나누는데, 통서는 법회의 인연으로 어느 경전에나 있기 때문에 ‘통서’가 된다. 별서는 이 경전의 유래를 천명하고 있다. 아난이 음실에 타락하는 비천한 일로부터 시작하는데, 생사의 세계 속에서 홀로 참(眞)과 대면한 자는 오직 애욕 하나의 일만이 중대할 뿐이니 이것이 생사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정종분은 ‘수증(修證)의 문을 크게 여는 것’과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보이는 것’으로 나눈다.

유통분은 공덕을 비교하여 헤아리고 그 얻는 복의 수승함과 그 수승한 이익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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