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펭TV, 펭수 골굴사 체험편 공개

불교의 삼독심·삼업 배우며
선무도 수련 전 마음 정리
삭발염의 후 법명 수지키도
다음주 본격적 선무도 수련

탐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삭발을 하고 있는 펭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6월 19일 펭수 경주 골굴사 선무도 체험기 1편을 공개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캡쳐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펭달()’이라는 법명을 받고 불제자로 거듭났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619일 펭수의 경주 함월산 골굴사 선무도 체험기 1속세 떠나려고 머리 밀었습니다’(https://youtu.be/1wvq7Rmb6cQ)를 공개했다.

쿵푸펭귄이 돼 지구를 지키겠다며 펭수는 경주 골굴사를 찾았다. 경주 골굴사는 불가 비전 무술인 선무도의 총본산으로, 6세기경 조성된 국내 유일 석굴사원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6월 19일 펭수 경주 골굴사 선무도 체험기 1편을 공개했다. 펭수는 일관 스님에 '펭달'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캡쳐

선무도를 배우기 전 펭수는 자기의 마음부터 지켜야 한다는 현웅 법사의 충고에 따라 자신의 탐··치 삼독심을 돌아봤다. 또한 신··의 삼업이 가져오는 폐해에 대해서도 알아갔다.

본격적으로 펭수는 탐··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삭발(?)을 했다. 유튜브 시작 후 한 번도 벗지 않았던 헤드폰을 벗고 삭발을 감행했으며, 그 검은 번뇌를 벗어난 자리에는 연꽃 한송이가 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선무도 수련복으로 환복한 이후 펭수는 일관 스님에게 본격적인 참선 명상을 배웠다. 명상을 하며 처음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평정을 찾아 탐진치를 내려놓았다. 마음을 정리한 펭수에게 일관 스님은 펭달()’이라는 법명을 내렸다.

펭수는 선무도를 배우기 전 탐진치에서 벗어나라는 법사의 충고에 따라 마음을 수련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캡쳐

펭수에게 법명을 준 일관 스님은 ()은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달관한다는 뜻에서 명상도 배우고 선무도도 배우고 쿵푸펭귄도 되고 수퍼스타도 되어서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라는 뜻에서 법명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단련한 펭수의 본격적인 선무도 수련기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펭수의 골굴사 수련기는 네티즌들의 호평 속에 620일 기준 조회수 25만회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번 에피스드에 대해 이 참신한 에피 뭐야! 아 펭달펭수 한국무술 조합 넘나 좋다”, “펭달! 못하는거 일절없는 울 펭수에게 딱 어울리는 법명이야”, “펭수가 머리밀 때 마음이 울컥했어. 현생에 시달리는 내 모습 같아서. 힘들지만 펭수보며 힘내고 있어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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