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 가족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진여 호국영령 위령재가 봉행됐다.
대한불교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6월 11일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 내 현충근린공원에서 제22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봉행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위령재를 시작으로 본 행사 추모식은 △육법공양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묵념 △극락왕생 발원문 △경과보고 △인사말 △봉행사 △추모사 △헌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보타월 원장은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위안행사가 더욱 발전해 보훈 유가족 여러분들이 예우 받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하겠다”며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업적을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저희 진여원 식구들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우리가 호국위령재와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봉행하는데는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추모는 물론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유지를 이어받는데 있다”며 “다시 한 번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참전용사와 전쟁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용수 초등학교 학생들이 호국영령을 위해 추모하기 위해 방문했다. 학생들은 호국영령 비 앞에서 추모하며 함께 두 손 모아 합장했다.
한편, 행사에는 지용 진여원 주지 스님, 정명희 북구청장, 김문철 행사추진위원장,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박지성 53사단 125연대 6대대장, 정기수 북구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