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창원 성주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전야제를 진행하고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성주사는 지역 학생 2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주사(주지 법안)는 부처님오시날 봉축 전야제를 529일 경내 일대에서 봉행했다. 전야제에서 성주사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총 1000만원이며 마산, 창원, 합포 등 각 지역 학생 20명을 선발해 50만원씩 지원했다.

행사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육법공양을 시작해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탄사와 축사, 봉축법어가 이어졌으며 봉축발원문 낭독 및 점등식과 관불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회주 흥교 스님, 주지 법안 스님을 비롯해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기윤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회주 흥교 스님은 부처님의 세계는 광대무변한 법성으로 장엄된 지혜와 자비와 복덕의 세계이다. 이러한 한량없는 법성의 지혜와 자비로써 끝없이 중생을 위하여 영겁토록 무애자비한 활동하자. 이것이 부처님의 본 마음이다고 법문했다.

주지 법안 스님은 코로나의 창궐은 생명을 위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을 변하게 하였다일심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 부처님의 제자로써 소명을 잃지 않고 생명을 위해 세상과 더 함께하는 원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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