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살림과 업무협약
6월 4일~ 7월 9일까지
선착순 60명 무료수강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와 문화살림(대표 오덕만) 업무협약 체결

나누며하나되기와 (사)문화살림이 북한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북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민강좌를 진행한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와 문화살림(대표 오덕만)은 5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는 6월 4일부터 7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 2개 주제의 강의로 이어진다.

첫 강의는 6월 4일 오후 1시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이 천태종이 복원한 개성 영통사 추진과정을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북한 문화교류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최은석 국민대 교수가 ‘북한의 사회구조와 주민생활’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6월 11일에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북한의 민족유산보호법 이해’를, 박상준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북한의 사찰, 남북문화재 교류’를 강의하며 6월 18일에는 이원호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북한의 명승지 및 천연기념물’을, 조은경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개성 만원대 남북공동조사와 남북협력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번 시민강좌는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민족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해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민족유산을 통한 민간교류 등 민족의 동질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도웅 스님은 “불교계에서 처음 진행하는 북한문화재 시민강좌가 한반도 통일과 남북협력을 위한 커다란 출발임을 자각하고 문화살림과 함께 뜻깊은 사업을 할수 있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불교 문화재 위상 강화와 북한문화재 인재양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며 60명 무료 선착순 모집으로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된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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