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 펼쳐

부산 천태종 삼광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찬란한 연등으로 장엄하는 전통문화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역민과 외국인이 함께 동참하는 문화 행사도 개최 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528~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년의 빛을 품을 삼광사 연등문화제를 개최했다.

삼광사가 주최하고 부산진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불교 신도는 물론 부산시민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 넓게 참가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삼광사는 특설무대에서 불교전통무용, 국악, 통기타공연, 실내악, 합창, 성악, 대북퍼포먼스, 버스킹 마술, 대중가요 등 폭 넓은 연령층이 참가하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고, 지난 524일 진행된 삼광사 예능대회수상팀들의 특별공연도 진행했다.

, 연등길 따라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등오감체험스탬프 투어는 가족 단위로 삼광사를 찾는 시민에게 각광을 받았다. 불교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연등만들기, 촛불기원탑돌이, 장미꽃 헌화 및 관불, 지화만들기, 연꽃만들기, 염주만들기, 소원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동물을 장엄등으로 직접 만들어 어린이가 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받았다.

삼광사는 지난 51일 연등 점등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종식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으며 5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봉축법요식에는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박성훈 부산경제부시장,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병수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국운융창을 기원했다.

한편, 삼광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경내 소독은 물론 입장객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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