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신공 스님, “향로는 부처님의 법향 담는 작품”
선(禪)문화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 된 은암문화재단이 ‘토림 김영호 향로 초대전’을 열고 불교 문화를 선보였다.
은암문화재단(이사장 신공)은 5월 23일 ‘토림의 향연(김영호 향로 초대전)’ 개막식을 은암선문화센터 1층 은암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은 작가 소개 및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사장 신공 스님과 김영호 작가 외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작품은 120여점이 전시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은암문화 장학회에 전달 될 예정이다. 초대전은 5월 23일~6월 23일 한달 동안 진행되며 갤러리는 오전9시~오후5시 까지 운영한다.
신공 스님은 “부처님께 향공양 올린다는 마음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김영호 작가에게 감사하며 은암갤러리에서 향로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향로전 개최를 계기로 밝은 불향 향취가 가득하여 코로나가 소멸되고 예전의 생활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김영호 작가는 “신공스님의 권유로 작업을 시작해 하루 18시간씩 열심히 작업하고 좋은 향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금 채색을 그려 높은 가마에 구워서 만든 작품이 견고하게 빛나는 작품이 되었다. 손잡이 한 부분도 사리탑을 생각하며 열심히 빚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스님과 불자님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