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

권오민 경상대 교수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2020년 제10회 원효학술상’ 학술부문 대상 수상자로 <上座(상좌) 슈리라타의 經量部(경량부) 사상>을 쓴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학술부문 특별상 수상자로는 저서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를 낸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명예교수가 꼽혔다. 권 교수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박 교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원효학술상 학생부문 은상에는 동국대(경주캠)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성제스님과 동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조현길 학생, 중앙승가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현서스님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

진흥원은 2019년 11월 제10회 원효학술상 공고를 낸 이후 2020년 2월 28일까지 응모된 총 29편을 대상으로 지난 3월과 4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수상작)를 선정했다.

원효학술상(元曉學術賞)은 진흥원에서 시상하는 불교 관련 학술상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현대 사회, 문화에 대한 불교적 조명과 한국 철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불교사상 연구 학자를 격려하고, 인류 문명의 창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0년 제정됐다. 선정 대상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동·서 사상 비교 연구 등을 통해 불교사상을 연구한 저서, 논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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