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은해사서 중악교 개통식 열려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는 4월 25일 은해사 경내의 중악교의 개통식을 개최했다. 은해사는 그동안 팔공산을 출입하는 다리로 극락교가 있었으나, 다리 폭이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이번 중악교를 개통하게 됐다. 그동안 팔공산 경내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5점와 지방문화재 20여점의 보존은 물론 등산객들의 안전, 화재 발생시 원활히 대처할 수 없었다. 은해사는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숙원사업으로 작년 12월부터 확장공사 및 주변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

중악교는 RC박스 구조이며 길이는 17.3M, 폭 7.5M으로 긴급사항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팔공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통행 및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이번 공사기간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협조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히 공사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하여준 최기문 영천시장 과 관계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팔공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문화재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및 청통면 치일리 마을 주민과 은해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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