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2020연수일정 공개

2019년 조계종 5대 수행법 정착을 위해 진행된 수행바라미 정진연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진행된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과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4월 27일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2020수행바라미 정진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발을 내딛은 수행바라미 정진연수는 신도조직 실무자들의 신심강화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진행됐다. 당시 매회 수백명에 달하는 불자들이 전국 수행도량을 순례하며 5대 수행법을 중심으로 정진했다.

올해 연수는 4월 30일부터 서울 조계사 등 전국사찰서 진행되는 ‘코로나19극복과 치유기도’ 입재식과 함께 5월 30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정진연수를 주관하는 중앙신도회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속되는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되었다”며 “1개월 간 <재가자를 위한 5대 수행법(계율·간경·염불·참선·보살행)>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신행활동과 함께 가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정을 다함께 기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행바라미 참가대상은 조계종 신도단체 및 유관단체 실무자들로 사전에 포교원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정진’ 책자와 온라인 수행바라미 안내 자료를 받아 정진할 예정이다. 일반 불자들도 개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행법 안내를 듣고 동참 가능하다.

이기흥 회장은 “이미 많은 사찰에서 온라인 법문과 예불 등 SNS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신행활동이 간절한 불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수행을 통해 불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심을 강화를 할 수 있는 신행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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