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암연합회 점등식 봉행

남해사암연합회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자비의 등에 불을 밝혔다.

남해사암연합회(회장 성각)는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423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했다.

점등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불자 및 시민들의 참석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국난 극복과 남해군민의 안정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로 봉행됐다. 아울러 남해불교사암연회 및 불자들은 430~530일 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기도 정진한다.

점등식에는 남해사암연합회 회장 성각 스님, 전 회장 성조 스님, 지각 스님, 승언 스님 등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신도 20여명이 동참했다.

개회에 이어 스님들의 점등식이 이어졌고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세상에 이어지길 기도했다.

회장 성각 스님은 하루 속히 불안과 공포, 혐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부처님의 공덕이 시방세계에 널리 내리시어 중생의 발원 따라 모두가 구족하게 채워주시길 발원한다 연등불을 밝혀 광명을 보시하며 마음의 어둠을 벗고자 하오니 믿음의 등, 참회의 등, 병마를 퇴치하는 등으로 섭수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원했다.

고문 성조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와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등불을 밝혔다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소멸해 일상의 행복과 평화의 시간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점등식에 앞서 남해사암연합회는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며 성금 500만원을 남해군에 전달했다.

남해사암연합회는 423일 남해군청 2층 군수실에서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남해사암연합회에서 성금을 모아 지원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 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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