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이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3000매를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4월 21일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3000매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복지재단이 코로나19 취약계층 감염예방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상임이사 보인 스님과 류미아 어린이집원장협의회장, 장영희 여성장애통합보호시설 소빛 원장 등이 참석했다. 마스크는 아동시설 룸비니동산그룹홈, 여성장애통합보호시설 소빛, 신안군장애인거주시설, 북한이탈주빈쉼터 연꽃쉼터 등 24시간 생활시설과 긴급보육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인 스님은 “모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마음을 내어주신 덕분에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미아 회장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잘 배분하겠다”며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어린이집 연합회 산하시설 약 40여곳에도 배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지난 2월에도 상월선원이 지원한 마스크 1만개와 손세정제 1만개를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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